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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산 유람(2024년 IMG 여행 2.17일 )

낙산유정 2024. 2. 20. 21:51

23년 12월 송년회때 발의된 IMG모임 일본 큐슈여행이 성사되어
드디어 오늘 출발했다. 참석자는 숭산 석호 한산 먼산 강산 공산
노산 초사 무담(하산) 그리고 나 총 10명이다.여행이 성사된것은 
3박4일 여행을 기획, 가이드,운전,회계까지 전담한 한산의 공이며,
우리 모임의 총장으로 수고하시는 강산의 지원및 참여한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이기도 하다.
2016년이래 8년만의 IMG 모임 해외 여행이며, 그때 걸었던 큐슈 올레길,
히젠 나고야성, 요부코 마을의 오징어 요리를 곁들인 나마비루 한잔 등등의 좋은 추억을 회상하며
다들 이번 여행에 기대가 큰 모습들이다.
구마모토에 도착하여 RENT CAR를 픽업, 6명이 타는 1호 큰차는 한산이 운전하고
4명이 타는 2호 경차는 강산이 운전하는데 , 한산이 준비해온 워키토키로 각차의
조수 무담과 먼산이 상호 연락하기로 약속하고 아소산으로 출발하였다.

[白川水源 : 시라카와 샘]

도중에 시라카와 샘에 들렸다. 일본 환경부가 지정한 일본 100대 名水라는데
아소산의 복류수가 매분 60TON이나 분출된다고 한다.물이 차지 않아서 물맛은
밍밍했지만 몸에 좋다는 믿음으로 한통 담았다.

[草千里 展望所 ,구사센리가하마]

23년 4월에 아소산을 왔지만 그때는 아소 철도를 타고 산밑을 지나갔기 때문에
광활한 칼데라를 내려다 보지 못했다. 산악도로를 달리니 넓은 분지를 한눈에
조망할수 있었는데, 산으로 둘러싸인 광활한 분지가 바로 세계 최대의 칼데라라고 한다. 
아소화산 박물관을 둘러보고 중식후 초천리 전망소에서 광활한 칼데라에 형성된 넓은초원을 조망했다.해발 1100m 높낮이의
山群에는 나무가 없고 억새와 풀이 자라는 광활한 초지가 형성되었는데 ,
초원 대부분이 까맣게 불타 검은색이었다. 해마다 들판 태우기(노야키)를
하여 숲이 되는것을 막고 병충해 방제를 한다고 한다.

[코메쓰카등 기생화산]

해발 1100m에 자리잡은 草千里 전망소에서  아소의 상징인 광활한 초원을
조망하고 난후 대관봉으로 가는길에 코메쓰카(米塚. 초천리에서 3km)란
기생 화산에 들려 모두들 사진을 찍었다. 마치 사발을 엎어 놓은 모양인데
부근에 기생화산이 여러개 있고 어떤것은 노야키를 해서 봉우리가 새카만것이
눈에 띈다.같은 기생화산이라 제주도 오름과 같은 지형이다.

[大觀峰]

초천리에서 대관봉으로 가는길은 아소산을 파노라마 같이 볼수 있는 산악도로다.
초천리에서 대관봉까지 약 27km 거리인데 이로서  아소산 칼데라의 규모를
짐작할수 있다. 사방이 탁트여 시원한데, 멀리 분화구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는것을
볼수 있었다.
숙소로 가기전에 어떤 마을에 들려 2000년 되었다는 국가보호수 느티나무를
보았다. 나무둘레에 합격 기원등 소원을 적은 쪽지들이 많았는데, 사람사는것은
어디나 똑같나 보다.

[숙소 ; 山翠 여관의 온천]

일본 여행의 즐거움중 하나는 온천욕이다.
산취여관이 있는 阿蘇郡 小國町西里는 온천 마을이어서 
분화구에서 피어나는 연기처럼 , 마을 여기 저기서 수증기가 분출된다.
여관의 노천탕에서 별과 달을 보며 몸을 담그며 피로를 풀었다.
유카타를 입고 여관식당에서 술과 일식요리를 맛본것도 좋은 추억이 될것이다.

(위)白川水源


 

(위)草千里전망소에서 본 경치.산을 일부러 태워(노야키)검게 탔다.

 

(위)米塚이란 기생화산

(위)米塚인근의 어떤 기생화산.

(위)대관봉

 

(위)대관봉에서 본 화산에서 분출하는 연기.

(위)수령2000년 느티나무 아래서

 

(위)저녁식사 Main dish

 

(위)마을 온천들에서 분출하는 수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