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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그리스여행(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3.30-31일)

낙산유정 2024. 3. 31. 05:26

이번(3.22-4.13일) 23일간의 여행중에서 그리스를 벗어나는 일정은 북마케도니아의 오흐리드(North Macedonia,Ohrid)에서의 1박2일과 7박8일간의 크루즈 여행시 에페소에 하루 들리는 것 이외에는 없다. 북마케도니아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검색을 해보니 수도인 스코페는 별로 볼것이 없고 오흐리드라는 호반 도시가 아름답다고 하여   1박을 하게 되었다.
오전 8시40분경 그리스 메테오라를 출발하여 국경에 이르니 1140분경 이었다.북마케도니아 입국시 자동차 보험 60유로를 납부해야 하는데 자동차 제원에 대한 서류가 없어 랜트카 계약서에 정보로 대체하는등 우여곡절끝에 60유로를 납부하고 보험증서를 발급받아  겨우 수속을 끝냈다.북마케도니아의 국경 담당직원이 Immigration office를 두번이나 왕복하고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우리를 도와주는 호의를 베풀어 진심으로 감사했다.국경통과에 30분 이상이 소요되었다.
어느 소도시에 있는 공원에서 컵라면과 빵,사과등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오흐리드 호반에 있는 호텔에 도착하니 이곳 시간으로 오후 2시경이 되었다. 5시경 안교수 부부와 호반을 산책하다가 관광 Boat를 타고 30분 정도 호수를 돌았는데 가격이 25유로에 불과했다.선장이 올드타운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는등 설명을 하고 사진도 찍어 주는등  친절을 베풀어 호반선상 투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Ohrid 호수는 길이 약 30km 폭 15km 최대 수심 286m나 되는 크고 깊은 호수다.북마케도니아에 2/3 알바니아에 1/3이 속해 있어 호수면 위로 국경선이 지나간다.물이 맑고 주변 풍광이 수려한 호반의 보석 같은 마을이 오흐리드다.
(3.31일 오전 오흐리드)

오흐리드는 작은 도시라 걸어서 관광하기 딱 좋은 곳이다.호텔에서 호반을 따라 30분 정도 산책하니 UNESCO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OLD TOWN에 이르렀다.여늬 유럽의 오래된 도시와 같이 좁은 골목길 사이로 가게들이 있고 사적지로 지정된 오래된 주택들과 조그만 정교회들이 있다.큰 주택 규모의 예쁜 정교회가 둘 보이는데 유서 깊은 곳인지 입장료를 받아 겉만 둘러 보았다.높은 언덕위에 오래된 오흐리드 성이 자리 잡았는데 견고해 보였다.이 작은 도시의 성채도 이토록 견고하게 지었는데 조선시대의 우리 성곽들은 왜 그리 허술해 보이는지 늘 의문이 따른다.
성을 둘러보고 마을에서 가장 큰 교회인 성모 마리아 교회와 성 소피아 교회를 둘러보고 올림푸스산과  테살로니키를 향해 차를 몰았다.

(위)오흐리드 호수와 old Town

(위)Old town에 있는 작은 정교회

(위) 골목길.집밑으로 길이 나있다

(위)성 소피아교회

(위)성모 마리아 교회

(위)오흐리드 성채

(위)고대 원형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