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살로니키에서 가본 곳]
아리스토텔레스 광장,
화이트 타워,
알렉산드로스 기마상,
테살로니키 고고학 박물관,
갈릴레우스 개선문,
로툰다,로만 아고라 옆,드미트리우스 성당,
소피아 성당.
[테살로니키]
테살로니키라는 도시 이름자체는 신약성서 데살로니카 전.후서 때문에 낯설지 않다.
이 성경을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성지 순례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방문하는
도시라는 것쯤은 알고 있다.
고대에는 테르마라는 작은 도시였으나 BC 316년 마케도니아 왕 카산드로스가 새롭게
도시를 건설하면서 자신의 아내인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누이) 테살로니케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크루즈 여행시 베르기나의 왕릉군을 방문했을 때는 그리스인 가이드가 필리포스 2세의
테살리아 지방에서의 승리(Thessalo+nike)를 기념하기 위해서 테살로니케라고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아마도 두설이 공존하는 모양이다.
Thessaloniki는 영어식 표기이고 라틴어 표기는 Thessalonica라서 우리말 성경은
데살로니카라고 표기한 모양이다. 나는 이스탄불에서 차를 빌려 빌립보(Filippi),
Thessakoniki,Vergina를 경유하여 아테네로 들어가는 여행경로를 꿈꾸었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운전거리가 너무 길고 차량 반납이 문제가 되어 실천하지는 못했다. 이번에 펠레폰네소스
반도와 델피 ,메테오라,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를 거쳐 테살로니키에 왔으니 꿈의 절반은 이룬 셈이다.
알렉산더로스 대왕이 통치하던 제국의 중심지이자 소아시아와 발칸반도를 연결하는 교역로상의
중심도시, 비잔틴 제국 및 현대 그리스의 제2의 도시에 왔으니 감회가 깊었다. 오랜만에 5성급 인
Vanoro Hotel에서 이틀밤을 편안하게 보냈고 이 호텔의 음식도 훌륭했다.
[Thessakoniki에서의 하루]
테살로니키에는 의외로 고대의 유적지는 많지 않고 비잔틴 제국의 유적은 풍부하다.
마케도니아 제국의 유적은 VERGINA에 있는 왕릉군 박물관과 테살로니키 고고학
박물관에서 많이 볼 수 있고 야외에 있는 고대 유적지는 로마시대의
갈레리우스 개선문(AD297)과 로툰다(AD 4세기)가 있을 뿐이다(유재원 교수 저작 참고).
VERGINA 왕릉은 4.8일 크루즈 여행 시 가기로 예약했기 때문에
이날은 테살로니키 박물관과 시내 유적지만 관람하였다.
(위)아리스토텔레스 광장과 아리스토텔레스 동상.마케도니아 출신이자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스승이었던 이 위대한 철학자를 기리는 조형물이 의외로 소박하다.
[White tower]
(위) White Tower와 내부에 전시된 그림과 Gold coin
White tower는 테살로니키를 상징하는 Symbol이다. 15세기말 오스만 튀르크시대에 비잔틴 타워가 있던 자리에 건립되었다. 높이 약 34m 지상층 포함 7층 높이의 탑으로 타워 내부에는 테살로니키의 역사를 요약한 사진과 설명이 있다. 탑 꼭대기에 올라서면 탁 트인 항구와 시내 전경이 볼만하다.
19세기에는 이곳이 감옥으로 쓰였고 죄수들이 처형되었기 때문에 Blood tower이라고도 불렸다. 1890년에 흰색으로 도색이 되어 Whitetower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안내문에 있다. 우리 일행도 각층의 전시물을 구경하다가 맨 위층 전망대에 올라 항구와 시내 전경을 만끽하다가 내려왔다
[알렉산더로스 대왕 기마상]
(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기마상과 페르시아와의 전투를 묘사한 부조
[테살로니키 고고학 박물관]
테살로니키를 비롯한 마케도니아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한다. BC7세기-AD 4세기 기간의 유물을
중점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특히 황금으로 만든 유물이 엄청난 규모인데 금관 및 금목걸이 황금가면(MASK)등의
세공 기술은 정교하고도 화려하다.
떡갈나무 모양의 금관은 이 박물관뿐 아니라 VERGINA의 왕릉 박물관에도 많이 있는데,
마케도니아 왕실의 상징이라고 한다
그밖에 청동기 그릇등 유물들의 질과 양 모두 뛰어나고 다양한 형태의 뛰어난 도자기를 볼수 있다.
비잔틴 시대의 유물은 비잔틴 문화 박물관에 집중적으로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 가보지 못했다
테살로니키에서 가장 볼만한 곳이 이 박물관이었다.
(위) 사자머리 장식 황금 귀걸이, 목걸이, Pin.BC300년대
(위) 황금 떡갈나무관. BC250
(위) 황금 올리브관
(위)황금 떡갈나무 관. BC4세기
(위) 황금마스크. BC510
(위)BC4세기말 항아리
(위)주방용품 BC350-325
(위) 테살로니키의 철학자로 추정되는 인물상. AD2세기
(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가족과 연관된 인물일 것이라는 설명이 있다. AD175-200
(위) 알렉산더 대왕으로 추정되는 인물상. AD175-200
(위) 옥타비아 아우구스투스 입상
[갈레리우스 개선문. Arch of Galerius]
로마시대의 유적으로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갈레리우스 황제를 기념하기 위해 새웠다.
AD303년에 세운 건물이며 페르시아와의 전투 모습이 문에 새겨져 있다
(위) 갈레리우스 개선문과 부조.
(위) 로툰다.
306년 갈레리우스 황제가 자신의 무덤으로 쓸려고 조성한 건물. 갈레리우스는 여기에 묻히지 못하고
세르비아에 묻혔다. 4세기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이곳을 교회로 바꾸었다. 이후 1590년 이슬람 모스크로 바뀌었다가
1912년 다시 교회로 돌아왔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때 공사중이라 내부에 들어 가보지 못했다
(위) ROMAN AGRA일부
(위)Agios Dimitrios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