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일본이 자펜이 된 까닭(2011년 11월 18일 작성)

낙산유정 2019. 7. 24. 17:05

오늘 동아 일보 칼럼 " 광화문에서" 조성하 기자의 "일본, 왜"독도"라는 아래 글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일본 국명은 세 개다. 우리말 ‘일본’, 영어로 저팬(Japan), 일본어로 니혼 혹은 닛폰(日本). 그런데 궁금증이 있었다. ‘저팬’의 출처다. 만나는 일본인마다 물었지만 잘 모른다는 말뿐이었다. 일본인이 누군가. 왕을 신으로 추앙하고 그 아래 똘똘 뭉쳐 태평양전쟁까지 일으켜 아시아 대륙을 총칼로 점령한 제국주의의 신민 아니었던가. 그런 그들이기에 국명에 대한 무관심이 내겐 더 큰 의문이었다.

그래서 스스로 해답 사냥에 나섰다. 답은 위키피디아에 있었다. 이 인터넷 백과사전에 대해서는 정확성 논란이 상존한다. 그래서 ‘확답’이라 할 수는 없다. 그래도 상식선에서 부족함이 없어 소개한다. 저팬의 어원은 ‘치팡구(Cipangu)’다.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13세기 발간)에 등장한 최초의 외국어 표기다. 치팡구는 ‘르번’(日本의 중국 표준어발음)을 ‘지펑’으로, ‘궈(國)’를 ‘구’로 읽는 오어(吳語·장쑤 푸젠 저장 성과 상하이 지역 방언)에서 왔다. 현재 공식국명 ‘일본국(日本國)’ 그대로다. 그리고 마르코 폴로는 양저우(장쑤 성)에 오래 머물렀다. " 중략

위 글도 상당히 일리가 있지만 낙산의 생각은 다릅니다.
일본이 JAPAN이 된데는 일본의 광동어 발음에서 연원한다는 것이 낙산의 생각입니다.
일본의 광동어 발음은 얕(日)펀(本)이며 이를 연음화 시키면 야펀이 됩니다.

'야"는 대부분의 유럽어로 JA가 되며, 펀은 PAN입니다.
몽고 시대에 마르코 폴로등 유럽인들은 광동지방을 통해 입출국을 주로 했던 만큼 광동어로 日本을
얕펀(야펀)이라고 발음한것을 자기네 철자로 옮긴것이 JAPAN 이라는 생각 입니다

낙산 조 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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