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은 이번 북인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타지마할을 답사하는 일정이다. 0900경 인도전통 복장인사리 가게에 들러 옷을 빌려 입었다. 나는 청바지 위에 윗도리만 빌려 입었는데 반해 아내는 붉은 사리에머리장식까지 하고 나니 미모가 눈부셨다.타지마할 입구까지는 일반 차량으로는 접근이 안되고 덮개가 없는 미니 전기열차를 타고 가야 했다.0930경 동쪽 출입문을 통해 Main Gate인 Darwaza-i-Rauza(묘소의 문이라는 뜻)에 다다랐다. 붉은 사암으로 된 건물이 아름답고도 장중하다.다른 곳에 있으면 그 자체가 명품일 정도로 크고 작은 아치가 조화를 이루고 외벽의 문양도 아름다운완벽한 대칭형 건물이다.이윽고 十字形 수로가 있는 넓은 페르시아식 정원을 넘어 옅은 안갯속 흰 대리석 건물이모습을 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