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일 여정 오전 : 델포이(현대어 델피) 오후 : 테르모필레, 메테오라로 이동 [대지의 자궁, 델포이] (델포이의 신탁) 아라호바에서 델포이는 11km로서 지척에 있다. 대지의 자궁이라고도 하고 고대 그리스인들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믿었던 델포이는 해발 2457m의 파르노소스 산 남쪽 절벽에 위치해 있다. 신화에 의하면 제우스는 자신이 지배하던 세상의 중심을 찾기 위해 독수리 두 마리를 동쪽 끝과 서쪽 끝에서 날렸는데 그 두마리가 만난곳이 파르노소스산 중턱이었다고 한다. 제우스는 두마리의 독수리가 만난 하늘에서 옴팔로스(Omphalos), 즉 세계의 배꼽이란 원뿔형 돌을 던져 놓았다고 하며 이 돌은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중요한 종교적 상징물이었다.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옴팔로스는 델피 박물관에 있고, 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