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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차(維歲次) 遺憾(2011년7.14일 쓴글을 BLOG에 COPY)

維歲次 유감(遺憾) 인생의 각 단계에서 중요한 의례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冠婚喪祭 이다. 冠禮는 고3 내지 대학에서 단체로 간단한 선물하나 주는 성인식으로 대체 되어 없어진지 오래이고 , 婚禮 역시 거의 서구식으로 바뀌어 전통의식은 剝製化 되었다. 비교적 전통이 남아 있는 것은 喪禮와 祭禮 하겠는데 , 죽은이와 결별하는 상례의식은 시대에 따라 간소화 내지 변천을 계속하되, 아마 극단적으로 간소화 하거나 생략하기는 힘들것이다.그러나 제례의 경우는 현재의 추이로 짐작컨대 앞으로 없어지거나 아주 간소화되어 유명무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다. 朱子家禮의 본고장인 중국에서도 현대에 들어서면서 제사는 없어진지 오래인데, 아직까지 우리에게 중요한 의식으로 지속되고 있는 현상을 미풍양속이라고 볼수도 있으나, 주변 ..

내 생각 2019.09.15

지리산 서북능선 뱀사골 산행기

지금까지 지리산을 일여덟번 다녀왔지만 대부분 종주 산행이어서 이번에는 가보지 않았던 남원 방면 서북능선을 시작으로 반야봉을 거쳐 뱀사골로 하산하는 여유로운 일박이일 코스를 잡았다.자주 같이 다니는 고교 친구 용창, 영봉과 함께한 길이었다 첫날(2019년 8.10일/토) : 정령치-만복대-고리봉-묘봉치-성삼재-노고단 대피소 : 약 10KM 둘째날 (8.11일/일 ) : 노고단대피소-임걸령-노루목 반야봉 왕복-삼도봉-화개재-뱀사골계곡-반선 : 약 19KM 첫날 : 지리주능선을 바라보면서 걷다 서북능선 산행의 묘미는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의 장대한 지리 주능선을 내내 조망하면서 걷는데 있다. 용산역발 07.15분 KTX열차를 타고 남원역에 도착하니 0920경 이었다. 남원역에서는 토일 각각 3차례 정령치, 반선..

등산,국내여행 2019.08.13

사라진명절 중양절

사라진 명절-중양절 조영우 음력 9월 9일을 중양절 또는 중구 라고 한다. 날짜와 달의 숫자가 같은 중(重日)은 모두 명절인데, 3.3일(삼진날), 5.5일(단오) 7.7일(칠석), 9.9일(중양절)이 모두 양의 숫자가 겹치는 명절이며, 특별히 9월 9일을 중양이라고 하며 구(九)가 겹친다는 의미로 중구(重九)라고도 하는 것이다. 홀수는 음양오행에 있어서 양(陽)이며 짝수는 음(陰)의 숫자이다. 따라서 양의 수(홀수)가 두번 겹치는 날은 좋은 날로 간주해서 과거 전통시대에 모두 명절로 쇤 것이다. 중양절은 중국에서 유래한 명절이며 당송 시대에는 중추절 보다 더 큰 명절로 지켜 졌다.중양절에 중국 사람들은 산위에 올라 고향을 생각하며 국화주를 마시는 풍속이 있다고 어떤 중국어 교재에서 본일이 있다 우리나라..

내 생각 201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