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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그리스 여행(수니온 곶,살라미스 섬 4.3일)

4.3일 수니온 곶, 포세이돈 신전. 아테나 신전터 살라미스 섬,전적비 [수니온곶 포세이돈 신전] 아크로폴리스 부근 숙소에서 수니온 곶까지는 약 60km 한 시간 거리다. 우리는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아름다운 해변을 끼고 달리는 91번 도로를 택했다. 짙푸른 에게해와 점점이 떠 있는 작은 섬들을 눈에 넣고 달리다가 때때로 전망 좋은 곳에 차를 세우고 절경을 감상했다. 수니온 곶은 아티카 반도의 땅끝이다. 바다를 중요한 생업의 터전으로 삼았던 고대 그리스인들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안전한 항해를 빌었을 것이다. 그래서 망망대해가 보이는 땅끝의 언덕 위에 포세이돈 신전을 세우고 공물을 바치지 않았을까? 정오가 조금 지나 수니온 곶의 언덕에 오르니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쪽빛 바다라는 말은 수니온..

카테고리 없음 2024.04.06

24년 그리스 여행(테베.마라톤,4.2일)

4.2일, 어느덧 그리스 여행 12일째다. 오늘은 테살로니키를 떠나 테베, 마라톤을 거쳐 아테네까지 가는 550km의 긴 여정이다. 테살로니키에서 테베까지는 421km로서 우리 경부고속도로 길이와 맞먹는다. 입구-출구 전체 요금을 한 번에 징수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그리스 고속도로는 구간마다 요금을 징수하는 아주 불편하고도 후진적인 요금 징수 체계이다. 아마도 민자를 유치해 도로를 건설하고 각기 다른 민자회사가 자기네 건설구간에 대해 요금을 징수하는 SYSTEM이라고 짐작을 해 보았다. 이번 여행 내내 총무를 맡아 수고해 주신 이 교수님에 따르면 테살로니키에서 아테네까지 총 12번 TOLL FEE를 납부했다고 했다.마라톤은 마라톤 경주의 기원과 관련한 역사성 때문에 계획에 있었지만 테베는 안 교수가 가 보..

카테고리 없음 2024.04.06

24년 그리스 여행(테살로니키 4.1일)

[테살로니키에서 가본 곳] 아리스토텔레스 광장, 화이트 타워, 알렉산드로스 기마상, 테살로니키 고고학 박물관, 갈릴레우스 개선문, 로툰다,로만 아고라 옆,드미트리우스 성당, 소피아 성당. [테살로니키] 테살로니키라는 도시 이름자체는 신약성서 데살로니카 전.후서 때문에 낯설지 않다. 이 성경을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성지 순례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방문하는 도시라는 것쯤은 알고 있다. 고대에는 테르마라는 작은 도시였으나 BC 316년 마케도니아 왕 카산드로스가 새롭게 도시를 건설하면서 자신의 아내인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누이) 테살로니케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크루즈 여행시 베르기나의 왕릉군을 방문했을 때는 그리스인 가이드가 필리포스 2세의 테살리아 지방에서의 승리(Thessalo+nike..

카테고리 없음 2024.04.02

24년 그리스 여행(올림포스 산, 리토초로 3.31일)

여정 오흐리드-리토초로Litochoro 이동. Litochoro에서 올림푸스산 조망. 리토초로-테살로니키 이동 숙소.테살로니키 [Litochoro] Litochoro는 올림푸스산을 올라가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마을이다.당초 계획은 4.2일 테살로니키에서 아테네로 이동시 이 마을을 경유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수정해 오흐리드에서 테살로니키로 이동하는 3.31일 들렸다.Litochoto에서 해발 1100고지에 위치한 Prionia까지 가서 올림푸스산을 조망할 계획이었다. Prionia는 차로 갈수 있는 마지막 마을로서 우리로 치면 한라산의 성판악 같은 곳이다. Litochoro는 오래된 마을이라 골목길이 얽혀있고 일방통행이 많아 Prionia로 가는 산악도로를 찾는데 애를 먹고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Prio..

카테고리 없음 2024.04.02

24년 그리스여행(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3.30-31일)

이번(3.22-4.13일) 23일간의 여행중에서 그리스를 벗어나는 일정은 북마케도니아의 오흐리드(North Macedonia,Ohrid)에서의 1박2일과 7박8일간의 크루즈 여행시 에페소에 하루 들리는 것 이외에는 없다. 북마케도니아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검색을 해보니 수도인 스코페는 별로 볼것이 없고 오흐리드라는 호반 도시가 아름답다고 하여 1박을 하게 되었다. 오전 8시40분경 그리스 메테오라를 출발하여 국경에 이르니 1140분경 이었다.북마케도니아 입국시 자동차 보험 60유로를 납부해야 하는데 자동차 제원에 대한 서류가 없어 랜트카 계약서에 정보로 대체하는등 우여곡절끝에 60유로를 납부하고 보험증서를 발급받아 겨우 수속을 끝냈다.북마케도니아의 국경 담당직원이 Immigration office를 두..

카테고리 없음 2024.03.31

24년 그리스 여행(메테오라.3.29일)

3.28일 저녁 메테오라 도착 3.29일 메테오라 관광 3.30일 아침 오흐리드로 출발 1.그랜드 메테오라 0900-1030 2.바를람 수도원 Monastry of Varlaam 1030-1100. 당일 CLOSE되어 외부만 둘러봄 3.성 삼위 수도원. (Monastery of Holy Trinity) 방문 4.ROUSSANOU 수녀원(Monastery of Agia Roussanou)및 그 일대 둘러봄 4. 메테오라 석양 감상. 숙박 3.28일 29일 칼람바크 2박 [메테오라 수도원] Meteora는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있다는 뜻이다. 3.28일 늦은 오후에 칼람바카에 도착해 보니 지상에서 돌출한듯한 거대한 암봉들이 강렬한 기를 내뿜으며 나를 압도하는 기분이었다. 이러한 암봉들은 사암과 역암 지층이 강..

카테고리 없음 2024.03.30

24년 그리스 여행(델피,테르모필레.3.28일)

3.28일 여정 오전 : 델포이(현대어 델피) 오후 : 테르모필레, 메테오라로 이동 [대지의 자궁, 델포이] (델포이의 신탁) 아라호바에서 델포이는 11km로서 지척에 있다. 대지의 자궁이라고도 하고 고대 그리스인들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믿었던 델포이는 해발 2457m의 파르노소스 산 남쪽 절벽에 위치해 있다. 신화에 의하면 제우스는 자신이 지배하던 세상의 중심을 찾기 위해 독수리 두 마리를 동쪽 끝과 서쪽 끝에서 날렸는데 그 두마리가 만난곳이 파르노소스산 중턱이었다고 한다. 제우스는 두마리의 독수리가 만난 하늘에서 옴팔로스(Omphalos), 즉 세계의 배꼽이란 원뿔형 돌을 던져 놓았다고 하며 이 돌은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중요한 종교적 상징물이었다.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옴팔로스는 델피 박물관에 있고, 델..

카테고리 없음 2024.03.29

24년 그리스 여행(올림피아 유적지.레판토,아라호바3.27-28 일)

3.27일 여정 1,올림피아 유적지 0840-1230 2.NAFPAKTOS(레판토) 베네치아 요새와 세르반테스 동상 3. 아라호바(3.27일~ 1740-3.28일 0730-0830) [올림피아 유적지](올림피아 제전의 역사) 고대 그리스의 모든 일은 신화와 역사가 섞여있다.올림피아 유적지 바로 근처에 크로노스 산이 있다.전설에 따르면 제우스가 이 이산에서 아버지 크로노스를 꺽은 기념으로 올림픽 경기가 사작되었다고 한다.고대 그리스인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운동경기를 하였다고 한다.올림픽 경기도 제우스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올림피아 제전의 일부이다. 올림피아 제전은 원래 8년 주기로 개최되다가 BC776년 4년 주기가 되었다고 한다.처음에는 1 스타디온(192m)을 뛰는 달리기 경주 한 종..

카테고리 없음 2024.03.28

24년 그리스 여행(3.26일 미스트라스 ,스파르타)

여정 1.미스트라스(1020-1320) 성채,미트로 폴리스 교회, 성소피아 교회 페리블레프토스 수도원 2. 스파르타(1500-1600) 레오디나스 왕 무덤 스파르타 유적지 3. 스파르타 /올림피아 이동 올림피아 1박 [미스트라스의 역사] 성지를 수복하겠다는 십자군은 원 취지와는 달리 횟수를 거듭할수록 타락하게 된다.제 4차 십자군은 성지회복은 커녕 같은 기독교 문명권의 비잔틴 제국의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고 라틴제국(1204-1261)을 건설했다.십자군 기사들은 제국을 분할해서 봉건 통치했다.라틴제국의 주요 세력인 프랑크인들은 그리스 땅을 테살로니키,아테네,모레아 공국등으로 분할하였는데 펠레폰네소스 반도는 모레아 공국의 영역이 되었다.1249년 스파르타가 내려다 보이는 620m 높이의 산위에 성채를 세우고..

카테고리 없음 2024.03.28

24년 그리스 여행(3.25일 Nafplio 3.25일)

그리스 여행 3일째인 3.25일은 독립기념일이어서 모든 유적지및 박물관이 휴업이다.따라서 우리는 숙소에서 차로 40분 거리인 해변의 휴양도시 Nafplio로 가서 느긋한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해변을 따라 달리니 바다 한가운데 부르치 요새(Bourtzi fortress)가 보인다.독립기념일이라 부두의 큰 주차장에도 자리가 없어 친신만고 끝에 겨우 주차를 하고 신티그마광장으로 이동을 했다.독립기념일이라 브라스밴드의 행진,그리스 전통복장을 한 초등학생들의 공연을 재미있게 지켜보며 1830년대 오스만 투르크로 부터 독립한 이 나라의 국경일을 축하해 주었다. 브라스밴드는 노인과 젊은이,어린 학생등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었는데 독립기념일 축제에 각계 각층의 시민이 참여한다는 것이 부러웠다. (위)신티그마 광장의..

카테고리 없음 2024.03.26